목차
1. 무좀이란?
무좀은 곰팡이균(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발에 나타나지만 손, 손톱, 사타구니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피부사상균증(Tinea pedis)’이라고 하며,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진균 감염 중 하나입니다.
무좀은 여름철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특히 잘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염성이 높은 만큼 공공시설, 공동 샤워장, 수영장 등에서 쉽게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무좀 종류
(1) 지간형 무좀
가장 흔한 형태로,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피부가 짓무르고 갈라지며 가려움증과 불쾌한 냄새가 동반됩니다. 특히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2) 각질형 무좀
발바닥이나 발 옆면에 생기며, 피부가 두꺼워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 발생합니다. 가려움증이 없거나 약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되기 쉬운 형태입니다.
발냄새 원인에서 발냄새를 없애는 법까지
목차발냄새란?발냄새 원인발냄새를 유발하는 악화 요인발냄새 없애는 법발냄새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법1. 발냄새란?발냄새는 발 부위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로, 땀과 함께 피부의 세균 또
health.nicoladavid.com
(3) 수포형 무좀
갑작스럽게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물집이나 수포가 생기며,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수포가 터지면 2차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손톱무좀(조갑백선)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노랗게 변하며, 심한 경우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형태입니다. 치료가 오래 걸리고 재발률이 높습니다.
(5) 손무좀, 사타구니 무좀
손, 사타구니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붉어지고 비늘처럼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이는 발무좀이 옮겨간 경우가 많습니다.
3. 무좀 원인
(1) 곰팡이균 감염
무좀의 직접적인 원인은 진균(특히 피부사상균)입니다. 이들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며, 각질이나 손톱 등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2) 고온다습한 환경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 밀폐된 신발 착용, 장시간 양말 착용 등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
(3) 위생 관리 부족
발을 자주 씻지 않거나, 발가락 사이를 소홀히 관리하면 각질과 노폐물이 축적되어 진균의 서식처가 됩니다.
(4) 면역력 저하
당뇨병, 암,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무좀에 걸리기 쉬우며, 치료도 어렵습니다.
(5) 공동 생활 공간
공공 목욕탕, 수영장, 체육관, 기숙사, 군대 등에서 맨발로 생활하거나 물건을 공유할 경우 전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4. 무좀 증상
(1) 가려움증과 따가움
무좀 초기에는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긁을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2) 피부 갈라짐 및 벗겨짐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며 갈라지거나 벗겨지고, 통증과 함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3) 물집과 염증
수포형 무좀의 경우 물집이 생기고, 이차 감염 시 붓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발톱 변화
손톱 또는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변하며, 심할 경우 부서지거나 들릴 수 있습니다.
(5) 재발과 만성화
무좀은 자주 재발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5. 무좀 치료법
(1) 외용 항진균제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크림, 연고, 스프레이 형태의 항진균제를 발병 부위에 바릅니다.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2~4주간 추가 사용이 권장됩니다.
(2) 경구 항진균제
손발톱 무좀이나 중증 무좀에는 경구 항진균제가 필요합니다.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전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손톱/발톱 치료제
조갑백선에는 국소용 치료제 외에 전문의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증상별 맞춤 치료
수포형 무좀은 수포를 진정시키기 위한 습포 요법이나 소독 후 항진균 치료를 병행하며, 2차 감염 시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치료에 반응이 없고, 발톱이나 손까지 확산된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6. 무좀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1) 발을 매일 깨끗이 씻고 말리기
발가락 사이까지 비누로 꼼꼼하게 씻고, 샤워 후 반드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수건은 개인용을 사용하고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2) 통풍 잘되는 신발과 양말 착용
메쉬 소재 신발, 면 또는 기능성 양말을 착용하고, 하루에 1~2회 교체합니다. 젖은 양말은 즉시 갈아신어야 합니다.
(3) 신발 및 발 위생 철저히 유지
신발은 매일 바꿔 신으며, 햇빛에 자주 말려 곰팡이 번식을 억제합니다. 신발 내부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거나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공공 장소에서 슬리퍼 착용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샤워실 등에서는 반드시 슬리퍼를 착용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5) 가족 간 전염 주의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을 경우, 발수건, 슬리퍼, 손톱깎이 등은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함께 사용하는 발매트도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